2024. 1. 11. 11:50ㆍ송국이 하는 일/청·정 당당하게(청년정신장애 이야기)
<2023년 트렌드코리아 복습>
1. 평균실종(Redistribution of the Average)
‘중간’이 사라지고 있다.
경제적 양극화, 소비의 개인화, 가치의 다양성 증대로 모든 분야에서 그동안 당연하게 여기던 전형성이 사라지고 있다. 불확실한 상황의 발생을 언제나 염두에 두고, 대체 불가능한 탁월함·차별화·다양성이 필요한 시장으로 바뀌고 있다.
2. 오피스빅뱅(Arrival of a New Office Culture)
인재가 떠나가고, 조직 문화가 바뀌며, 노동시장의 시스템이 변하고 있다.
코로나19로 인한 근무 패러다임 변화, 절차적 공정을 추구하는 세대의 노동시장 진입, 조직보다 나를 중시하는 가치관의 확산으로 인해 일을 둘러싼 변화가 ‘빅뱅’급으로 일어나고 있다.
3. 체리슈머(Born Picky, Cherry-Sumer)
1인 가구의 확산으로 인한 소비변화, 세계적인 경제 위기로 인해 한정된 자원을 효율적으로 사용하고자 다양한 소비전략을 펼치는 '체리슈머'들이 등장
‘체리슈머’들은 자신이 필요한 만큼만 딱 맞춰 구매하는 ‘조각 전략’으로 실속을 챙기고, 함께 모여 소비하는 ‘반반 전략’으로 절약을 도모한다. 그리고 ‘말랑 전략’으로 유연한 계약을 찾으며 리스크를 줄인다.
4. 인덱스 관계(Buddies with a purpose:Index Relationships)
인간관계에 색인을 붙여 전략적으로 관리하는 현대인의 관계 맺기 방식.
선망하는 ‘인친’, 함께 덕질하는 ‘트친’ 최신 뉴스를 알려주는 '페친' 동네에서 만나는 ‘실친’에 이르기까지 넘쳐나는 소셜미디어가 다양한 인간관계를 만듦
5. 뉴디맨드 전략(Irresistible! The New Demand Strategy)
비슷비슷한 제품이 가득한 '상품과잉의 시대'에 대체 불가능한 수요 창출 전략으로 소비자에게 필요하다는 느낌을 들게 하여 수요를 창출하는 방법.
6. 디깅모멘텀(Throught Enjoyment:Digging Momentum)
“ㅇㅇ에 진심”인 사람이 늘고 있다.
한 분야를 깊게 파고드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취미생활을 넘어 나의 행복과 성장을 위해 좋아하는 것에 과몰입하는 행위와 방법.
7. 알파세대(Jumbly Alpha Generation)
Z세대의 다음 세대인 ‘알파세대*’는 2010년 이후에 태어나 디지털 환경에 매우 익숙. 베이비붐 세대를 뛰어넘어 인류 역사상 가장 큰 규모의 잠재고객을 향한 시장의 기대가 벌써 커지고 있다.
*알파세대 : 2010년 이후에 태어난 13세 이하
8. 선제적 대응 기술(Unveiling Proactive Technology)
소비자의 전후 사정을 영리하게 파악해 미리 대응하는 기술.
소비자가 모르는 욕구를 먼저 파악하고 아직 발생하지 않은 문제에 대한 해결책을 제공하는 상상력을 누가 먼저, 더 적합하게 발휘하느냐가 선제적 대응기술 경쟁력의 승부처가 될 것이다.
9. 공간력(Magic of Real Space)
사람을 모으고 머물게 하는 공간의 힘.
물건을 판매하기만 하는 곳을 넘어, 사람을 끌어모으고 소통하며 알리는 매체로서의 공간 개념이 중요해질 것이다.
10. 네버랜드 신드롬(Peter Pan and the Neverland Syndrome)
사회 구성원 모두가 스스로를 나이보다 젊다고 여기고 어른이라고 불리는 것을 즐거워하는 현상을 가리키는 가치중립적인 용어. 우리 사회의 유년화는 단지 일부의 취향이 아니라 사회 전체의 ‘사고방식’, 나아가 ‘생활양식’이 되고 있다.
<2024 트렌드코리아 서문>
‘인공지능의 시대, 결국은 인간이다.’라는 화두로 이 책은 시작을 한다. 그리하여 AI가 분석하여 내놓은 24년도 트렌드를 살펴보겠다.
➀ 지속 가능한 소비
➁ 디지털경험 강화
➂ 건강과 웰빙 관심 증대
➃ 맞춤형 제품과 개인화
➄ 로컬 및 지역적인 경험 강조
➅ 포스트 펜데믹 트렌드
➆ 소셜미디어 쇼핑 확대
➇ 로봇 및 자동화 기술 도입
위에 나온 여러 주제들은 앞으로 살아가야 할 우리 인간의 발전과 어울리는 느낌인 것은 부인할 수 없다. 하지만, 인공지능이 채울 수 없는 창의의 영역이 있다고 생각이 되어 안심이 되기도 했다. 지금은 골든타임의 시기이기에 지금부터 발전되는 AI의 영역을 사람이 따라가지 못한다면 전도유망한 미래가 아니라 안개와 같은 미래가 될 것이다. 대표적인 예로 AI번역(구글번역)은 다음과 같이 느낌적인 느낌을 알지 못한다. 아직은 ‘잘한다.’의 이중적인 의미를 파악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 지금이다. 그러나 계속되는 정보의 업로드와 경우의 수를 끊임없이 도입한다면 인간적인 로봇인간이 탄생할 것이다.
인공지능이 내놓은 비슷비슷한 결과물 속에서 어떤 ‘휴먼터치’가 마지막에 더해졌느냐에 따라서 그 수준이 결정될 것이기에 결국은 인간이라고 초두에 설명했지만 지금 이 책을 요약하고 있는 필자는 인공지능의 진화 속도가 너무 빨라 기대보다는 걱정이 앞서는 것이 사실이다. 한 마디로 깔끔하게 요약이 되지 않는 듯 하기도 하여 우리들의, 인간들의 두 눈을 의심하게 하는 지금의 현 상황인 것 같다.
영국의 경제 주간지 ‘이코노미스트’는 “포스트 펜데믹 글로벌 경제는 『모자리나』 같다.”는 표현을 썼다.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그림 “모자리나”는 웃는지 슬픈지 찡그리는지 알 수 없는 오묘한 미소로 유명한데, 펜데믹 이후 세계 경제의 모습이 바로 이렇게 모호하다는 것이다.
위기와 기회가 교차하는 상황에서 가볍게 뛰어넘는 자와 걸려 넘어지는 자의 구분이 명확해질 것으로 기대한다. 그 차이는 역시 변화에 대한 대응 역량에 달려있고, 그 첫출발은 어떤 트렌드가 생성되고 있는가를 아는 것이다. 그렇다면 2024년에는 어떤 트렌드가 펼쳐질지 예습하고 머리로도, 마음으로도 숙지해야 할 필요성이 분명하다.
‘분초사회’, ‘디토소비’, ‘스틴오프 프로젝트’, ‘돌봄경제’, ‘육각형인간’, ‘요즘남편 없던 아빠’, ‘버라이어티 가격 전략’, ‘리퀴드폴리탄’, ‘호모 프롬프트’, 도파밍‘에 이르기까지 주제를 파악하고 다가올 미래에 대한 준비성이 매우 중요함을 우리는 다시 한 번 곱씹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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