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3. 18. 11:04ㆍ송국이 하는 일/월간 송국레터
긴 겨울이 지나고 벌써 입춘이 되었지만 꽃샘추위로 봄의 소리가 아직은 멀리 있는 것 같습니다.
후원자님들은 어떻게 봄을 맞이하고 계신가요?
송국클럽하우스에서는 겨울동안 웅크렸던 몸과 마음을 깨우기 위해 봄 맞이 체력장을 진행했습니다.
스트레칭, 제기차기, 줄넘기, 멀리 뛰기, 오래 매달리기, 단거리&중거리 달리기 등 다양한 종목의 경기를 통해
평소 안 쓰던 근육을 사용하여 온 몸이 아프고 욱씬 거렸지만 모처럼 회원들과 함께 신체활동을 하면서
심신을 단련해보는 기회가 즐거웠습니다.
추운 겨울을 피해 따뜻한 우리나라를 찾은 철새를 만나러 김해 화포천 생태공원으로 고고씽!!!
오리들이 배불리 먹을 고구마를 밭에다 뿌려주고, 드넓은 하늘위를 시원하게 날아다니는 용맹한 독수리도 만났습니다. 기러기들이 '끼룩끼룩' 목청껏 지르는 소리에 귀가 쫑긋했고, 물속에서 먹이를 찾느라 수영후 일광욕하는 새들을 망원경으로 몰래 훔쳐보는 재미도 있었습니다.
여러분도 이번 주말 김해 화포천 생태공원 탐방 어떠세요?
정신건강전문의와 함께하는 메타버스 즉문즉설이 진행 중입니다. 평소 회원분들이 갖고 있는 정신과 적인 어려움 외에도 심리적인 고민과 어려움들을 갖고 계신데요. 고민들을 해결해줄 선생님들을 모셨습니다. 총 네 번으로 진행되는 이번 프로그램은 백정신건강의학과(백준형 원장님), 이봉주정신건강의학과(이봉주 원장님), 심리툰으로 유명한 팔호광장(장광호 선생님), 센텀숲정신건강의학과(김민수 원장님)이 함께 해 주시는데요. 사전에 송국클럽하우스 회원들과 지역의 사회적 고립청년들에게 미리 받은 질문들을 메타버스에서 나누고, 실시간 채팅을 활용해서 떠오르는 이야기들도 함께 진행했어요. 회원들에게 정신과적 어려움 외에도 일상회복을 위한 좋은 팁도 얻어가는 시간이 되었답니다.
청년들의 마음을 위로하는 "만나 봐요, 집 밖의 숲 숲속 음악회 <슈베르트>편"
가곡의 왕 슈베르트를 가까이 만나볼 수 있어 좋았습니다. 성악가 강경원선생님의 친절한 설명과, 피아니스트 강대현 선생님의 아름다운 피아노 선율이 잘 어우러진 인상적인 음악회였습니다.
숲 속 음악회가 지치고 힘든 사람들의 마음에 위로와 용기를 선물해 줄거라 기대합니다.
(감상 후 좋아요, 구독 부탁드립니다)
2024년 활동보고서가 발행되었습니다.
2024년 한 해 정신질환을 경험하고 있는 사람들을 동료로 존중하고 클럽하우스 활동에 참여하고 기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환대의 공간에 함께 해 주신 후원자, 지역주민께 감사드립니다.
2025년에도 여러분들의 응원에 힘입어 정신장애 인식개선을 통해 다양성을 인정하는 사회가 되기 위한
노력을 멈추기 않겠습니다.
움터오는 봄, 우리들의 일상에도 꽃이 피어나길 기대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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