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네일아트 2000원 … 캐리커처 5000원

2014. 6. 20. 11:08지역사회네트워크/언론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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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일아트 2000원 … 캐리커처 5000원

[중앙일보] 입력 2012.10.12 00:15 / 수정 2012.10.12 13:57

부대행사 수익금도 이웃돕기에

부산 위아자 나눔장터에는 체험행사들이 풍성하다. 위스타트 운동본부는 어린이들의 티셔츠에 그림을 그려준다. 송국클럽하우스는 정신건강 상담과 천연비누 만들기 체험장을 운영한다. 어린이 어깨동무 부스에서는 책갈피 만들기를 해볼 수 있다. 부산경상대 패션뷰티 게열 학생들이 네일아트를 해준다. 공짜는 아니다. 1인당 비용이 2000∼5000원쯤 된다. 부산 시내 네일아트숍을 이용하면 1만∼2만 5000원쯤 들지만 부산 위아자 장터에서는 일반 네일아트숍의 20% 정도만 받는다. 네일아트 부스의 수익금은 빈곤아동을 위해 기부한다. 에코 언니야는 페가죽으로 열쇠고리 만들기를 가르친다.기후변화 에어지 대안센터에서는 ‘태양열로 움직이는 자전거’를 운행한다. 어린이들이 새로운 에너지를 체험해 볼 수 있는 기회다. ‘재미있슈 초등 수학연구소’ 소속교사들은 도구를 이용해 수학을 재미있게 배울 수 있는 코너를 운영한다. 캐리커처 화가들의 얼굴 그려주기 봉사는 대안학교인 부산 자유학교 엄경근 교사 등 캐리커처 화가 4명이 맡는다. 캐리커쳐 한 장당 5000원을 받는다. 이곳의 수익금도 모두 기부된다. 부산경찰청 포돌이홍보단은 마술과 밴드공연을 펼친다. 부산은행 실내악단은 경매가 진행되는 중간중간에 클래식 음악을 연주한다. 부산외국어대 통기타 동아리 공연도 볼만하다.
 
◆위아자 나눔장터=14일 열리는 ‘위아자 나눔장터’는 대한민국에서 가장 큰 규모의 나눔 순환 대축제다. 안 쓰는 물건을 재활용해 지구온난화를 막고 자원봉사와 기부를 통해 어려운 아이들을 돕는 자선 벼룩시장이다. 개인·가족·기업이 직접 물건을 가져와 싼값에 팔고, 그 수익금의 절반 이상을 기부한다. 한편에서는 사회 명사나 인기스타들이 기증한 값진 물건들을 경매한다. 행사는 서울 월드컵경기장 북측광장, 부산 해운대 벡스코 야외전시장, 대전 보라매공원, 전주 전북도청 광장 등 전국 4곳에서 열린다. 개장시간은 정오부터 오후 4시30분(부산은 오전 11시~오후 3시30분)이다. 여덟 번째인 올해의 슬로건은 ‘나누면 경제도 튼튼! 지구도 튼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