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을 만드는 사람들" (유숙엮음) 책이 발간되었습니다.

2017. 3. 20. 20:12지역사회네트워크/언론보도

 

 

이 책은 송국클럽하우스와 함께 했던 사람들의 아주 특별한 이야기를 엮은 것이다. 정신장애인 당사자가 송국클럽하우스에 회원으로 등록하면서 이곳에서 함께한 이야기와 본인의 어린 시절 그리고 병으로 고생한 이야기를 개성 있는 본인의 어투로 기록하였다. 글을 받아 내가 이리저리 편집을 하였고 필요에 따라서 인터뷰를 하여 내용을 추가하기도 했다. 이렇게 편집한 글을 다시 글을 쓴 회원에게 보여주었고, 이러한 과정에서 본인의 의도와 다르게 전달된 부분이 있는지, 더 추가하고 싶거나 혹은 삭제하고 싶은 내용은 없는지 확인하면서 글을 여러 차례 주고 받았다. 이러한 윤필의 과정을 통해 글을 한편 완성하기까지 짧게는 일주일 길게는 한 달가량의 시간이 소요되었다. 이 책은 실명과 가명이 공존한다. 본인의 이름을 밝히기를 꺼리는 분이 있었고, 실명을 밝히고 싶다는 분도 있었다. 본인은 이름을 밝히고 싶으나, 가족들과 함께 사는 분들의 경우 한국사회에서 자신의 가족이 정신장애를 앓고 있다는 것이 알려지면 이웃에게 어떻게 비춰질까 걱정이 된다고 했다. 더 이상 가족들에게 마음의 부담을 주지 않기 위해 고민 끝에 가명을 혼용하여 사용하기로 했다.

 

  정신보건현장은 사회환경과 사회복지환경의 변화 속에서 언제나 열세를 차지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개인신고시설의 한계를 가진 송국클럽하우스의 미래는 지금 장담할 수 없다. 그러나, 지역사회정신보건이 100년을 기념할 때까지 송국클럽하우스의 특별한 이야기가 이어지기를 바란다. 지금부터 송국클럽하우스와 함께 했던 사람들의 아주 특별한 이야기에 독자들을 초대한다.   - 본문 중에서 -

 

부산사회복지협의회 사회복지트렌드  2017.1.31 업로드

http://bswin.net/index.php?mid=welfaretrand&document_srl=1157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