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다름의 가치를 존중하고 함께 성장하기를 희망합니다."

2015. 1. 16. 10:44지역사회네트워크/언론보도

본문보기:http://www.weeklypeople.co.kr/print_paper.php?number=603&news_article=nm_news_article&target=print_paper


“다름의 가치를 존중하고 함께 성장하기를 희망합니다”

유숙 송국클럽하우스 소장
뉴스일자: 2014년12월24일 10시08분



1996년 부산최초로 시작된 정신장애인 사회재활프로램을 시행하고 있는 송국클럽하우스. 지난 2009년 4월, 주간인물과의 인터뷰를 통해 한 번의 인연을 맺었던 유 소장은 지속적이고 다양한 활동으로 좋은 성과를 이뤄내고 있었다. 그럼 지금부터 특별했던 그녀와의 두 번째 만남에 주목해보자. _박혜원 기자



행복한 세상을 위한 지속적인 노력

재활과정에 있는 정신장애인을 자치적인 클럽하우스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에서 존중받고 의미 있는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는 송국클럽하우스는 시민과 소통할 수 있는 다양한 기회의 장을 열어 정신장애인에 대한 인식개선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 최근 부산시정신요양사회복귀시설협의회 회원시설과 함께 “세상에 외치는 소리”라는 주제로 정신장애인 사회적 역량 및 정신장애 인식개선을 위해 시민과 함께 하는 문학콘서트를 개최하였으며, 인문학이라는 매개체를 통해 정신장애인에 대한 사회적 편견을 깨고 따뜻한 마음으로 그들을 이해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들이 전해졌다. 또한 지속적으로 시행되고 있는 ‘부산시민과 함께 하는 걷기대회’를 통해 공동체 의식을 다지고 있으며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기회의 장을 열고 있다. 현재 송국클럽하우스는 정신장애인의 사회복귀를 위한 재활에 힘쓰고 있으며, 등록회원 중 25%가 지역사회내 취업장에서 지역주민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취업을 유지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또한 회원들의 가족을 위한 지원프로그램, 건강관리 및 여가활동증진을 위한 교육 및 취미여가프로그램이 실시되고 있으며, 체계적인 운영과 전문성을 인정받아 2013년 12월 말, 송국클럽하우스는 ICCD재인증(클럽하우스 모델인증)을 받는 기쁨을 누리기도 했다.

“다름”의 가치를 존중해야

유 소장은 함께 성장하고 변화하는 것은 사람들의 관심과 생각에서 시작될 수 있다고 전했다. “그들과 내가 다를 수 있다는 인식을 가지고 다름이라는 가치를 존중해야 합니다. 그들을 환자가 아닌 우리 이웃, 같은 시민으로 받아들이는 마음이 중요하죠. 다르다는 것은 틀린 것이 아닙니다. 더 이상 장애는 그들만의 이야기가 아니라 우리 이웃의 이야기입니다. 정신장애인에 대한 인식개선을 위한 인프라를 구성하고 기회의 장을 여는 건 기관의 역할이지만 지속적인 변화를 일궈 내는 건 우리 모두가 함께 해야 가능한 일입니다. 앞으로 정신장애인의 권리향상 및 인식개선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칠 계획입니다. 일반시민들도 정신장애인에 대한 편견해소 및 긍정적인 인식을 가질 수 있도록 지지체계를 형성하는데 많은 동참 부탁드립니다.”


프로필

송국클럽하우스 소장
동의과학대학 평생교육원 외래교수
금정구 정신보건심의위원
인권강사
부산시사회복지사협회 부회장
부산광역시정신요양사회복귀시설협의회 회장
2012. 4 보건복지부 장관표창


이 뉴스클리핑은 http://www.weeklypeople.co.kr에서 발췌된 내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