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내음 이야기

2013. 3. 12. 13:40지역사회네트워크/정기간행물

풀내음 이야기

아시아 클럽하우스의 소통과 교류의 장

2012 Asia clubhouse conference

10월 31일부터 11월 2일까지 태화샘솟는집에서

개최하는 아시아클럽하우스 컨퍼런스에 참석하

였습니다.

 

31일 아침 이르게 눈을 부비고 일어나 부산역으로

향하는 발걸음은 즐거웠습니다. KTX를 타고 서울에

도착, 지하철을 이용하여 드디어 행사장인 서울여

성회관에 도착하였습니다. 개쵤행사 후에는 기관별

로 나누어 워크샵을 진행하였고, 흥미로운 주제와

함께 푸짐한 다과가 준비되어 있어, 즐거운 발표를

들을 수 있었습니다. 이후 저녁 행사 또한 신나게

참여하고 유스호스텔에 짐을 풀고 몸을 뉘었습니다.

 

이튿날, 각자 듣고 싶은 주제를 선택하여 발표를

들었습니다. 여기서 저는 "지역사회를 만나다"라는

주제로 정신장애인이 앞으로 나아가야할 길에

대한 이야기를 하였는데, 제가 활동하고 있는 송국

에 많은 관심을 보여 보람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이날 저녁 각 기관마다 장기자랑을 하였는데, 송국

에서 자체 제작한 "송국스타일"은 새로운 장기자랑

의 바람을 일으켰습니다.

 

마지막 날, 주제선택 후 발표를 듣는 것을 마지막

으로 아쉬움을 뒤로 남긴 채, 함께 사진을 찍는 추억

으로 발자국을 남기고 부산으로 돌아왔습니다.

 

아시아 지역의 많은 클럽하우스들과 함께 만나

교류를 하고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함께 클럽하우스

의 성장에 대해 공유할 수 있었던 의미 있는 컨퍼런

스가 된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