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포천을 다녀와서
글: 김인철 화포천습지생태공원에 도착하니 앞에는 강이 펼쳐져 있고, 뒤에는 산이 감싸고 있는 풍경이 정말 예술이었다. 먼저 오리엔테이션을 했는데, 화포천에 서식하는 새들에 대한 소개와 탐방 시 주의 사항에 대해 설명을 들었다. 그리고 독수리에게 먹이를 주러 갔다. 독수리는 고기를 먹을 줄 알았는데, 고구마를 주는 모습에 놀랐다. 먹이를 줄 때, 독수리만 오는 것이 아니라 까마귀나 들개들도 함께 온다는 사실을 알았고, 독수리는 먹이를 사수하기 위해 고군분투한다는 것도 알게 되었다. 먹이를 준 뒤, 쌍안경으로 독수리를 보면서 '저 무거운 독수리가 어떻게 공중을 날 수 있을까?' 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 외에도 여러 새에 대해 들었는데, 특히 기억에 남는 새는 황새였다. 화포천으로 날아오는 황새는 두 마리..
2025.03.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