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산 등반

2022. 3. 10. 12:05송국이 하는 일/평생교육,취미,여가 지원

송국의 장산등반할 인원들이 지하철을 타고 장산역에 내려 대천공원에 모였다.

송국에서 만나면서도 밖에서 보면 또 새롭게 반갑다.

인사와 가벼운 체조를 한 뒤 걸음을 옮겼다.

오르막길을 계속적으로 따라가다보면 돌들이 조금조금씩 나타난다.

그러자 어느순간부터는 돌밭들이 보이는데, 목사님 사모분께서 이를 너덜바위라 부른다고 가르쳐 주셨다.

우리는 이 너덜바위 위에서 점심식사를 했는데, 누군가가 우리는 지금 `돌잔치`를 하고 있지 않냐며 유머를 하여 

웃음을 터뜨렸다.

식사를 하고 길을 나서서 지나간 곳은 갈대밭을 스치며 걷는 길이었다.

어디선가 까마귀 소리가 들렸다.

요즘은 동네에서도 곳곳에서 까마귀 소리를 들을수 있어 낯설지는 않았는데, 까마귀 소리는 이곳 갈대밭이 

더 잘 어울려 까마귀가 진짜 지내는 곳은 여기가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들었다.

그리 멀리 등반을 한것은 아니었으나 가파른 길이 잇따라 올라간 곳이 있다보니 다리에 힘이 많이 올랐다.

헤어질때 우리는 뿌듯한 마음으로 bye~bye~를 외칠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