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도 건축 투어

2022. 3. 18. 15:24송국이 하는 일/평생교육,취미,여가 지원

3월 11일 우리에게 영도를 소개해주실 분을 만나러 1시에 송국에서 출발하여 2시에 남포동에 도착하였다.

선생님과 남포동. 롯데를 위로 영도로 가는 길을 따라 갔다.

조금만 걸었는데도 바다가 보이고 이색 영도길이 어떻게 시작되는지 감이 왔다.

영도는 예전에 우리의 바다도시같은 모습으로 있는데, 현재는 그대로 잘 보전되어 보였다.

직접 본 영도다리는 다리를 들었다-내렸다 할 수 있는 도개교 방식이었다.

그 기술이 그 시절에 많이 대단하다고 하셨다. 그때라면 1934년 일제 강점기이다.

지금도 제가 보기에는 신기할만 한데 이전은 오죽했을까 싶다.

안타까게도 지금은 코로나 때문에 다리는 묶여있는 상태였다.

영도다리를 시작으로 영도의 시를 구경하러 발걸음을 다시 옮겼다.

시간이 모자라 우리는 볼것이 많은 영도에서 두 곳만 더 드르기로 했다.

하나는 깡깡이 마을이고 또 다른 한곳은 흰여울 마을이다.

깡깡이 마을은 수리조선소에서 배 표면을 망치로 두드릴때 ``깡깡``소리가 난다하여 생겨난 말이다.

이 곳에서 간단하나마 우리는 티켓을 끊고 선박 체험관에서 선박을 체험하기로 했다.

오래된 배를 예술품으로 탈바꿈한 배를 올라 재미와 감동을 느끼고 왔다.

한참 길을 더 걸으며 깡깡이 마을 곳곳에 보이는 예술작품을 보물찾기 하듯 곳곳에서 발견하느라 쉴 틈이 없었다.

곧 길을 벗어나 흰여울 마을로 갔다. 흰여울 마을은 부산에서 이런곳이 있었나하는 이색도시였다.

부산이 바다도시이긴한데 바다와 주택이 이국적 향내를 피워 제가 보기엔 영화 맘맘미아의 전경이 떠오르기도 했다.

그것은 바다를 끼고 있는 자택들이 아기자기하고 예뻐서인것 같다.

숨돌릴 틈 없이 걸으면서 바다와 마을을 구경하고, 우리는 마지막 장소에서 다음 건축투어를 약속하고 웃으며 헤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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