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국의 서포터 수필가 김종희 선생님

2013. 3. 4. 13:57송국이 하는 일/지역사회통합

송국의 서포터

수필가(隨筆家) 김종희 선생님을 소개합니다.

문학, 삶을 만나다

 

인문학이란 삶이다.

개개인이 살아온 삶의 과정을 통해 형성된 경험적 지식과 지혜 그것이 곧 인문학의 형성하는 토대이기 때문이다.

다시 말해 인문학은 나를 통해 타인을 보고 타인을 통해 나를 보는 관계의 미학이다.

그 결과 사회공동체의 건강한 정신성이 형성되는 것이다. 그런 까닭으로 인문학이란 사람과 사람의 만남, 사람과 자연의 만남, 내용과 형식의 만남 나아가 동양과 서양의 만남이어야 한다.

 

 

글을 통한 만남인 문학은 삶의 언어이다.

송국클럽하우스와 함께 세 번의 봄을 보내는 동안

회원들이 그려내는 언어는 곧 문학이었다. 외롭지 않은 삶이 어디 있던가, 지난한 세월 속에서 그래도 생각만으로 힘이 되는기억들이 있기에 오늘이 있지 않은가.

'자신을 키운 팔할이 바람' 이라고 했던 시인의 말을 빌려 나도 말하고 싶다.

나를 키운 팔할은 문학이며 내 문학의 요체는 바로 내가 만난 '삶'이었다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