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10일 주말프로그램

2018. 2. 13. 15:42송국이 하는 일/평생교육,취미,여가 지원

2월 10일 부산 산복도로의 정취를 느끼기 위해 산복도로를 다녀왔습니다.

 

 

누나의 거리입니다. 옛날 여공들이 남동생이나 누나를 공부시키기 위해 공장을 다니기 위해 다녔던 길입니다.

그 시절의 사진을 보며 어떤 회원분들은 추억에 잠기기도 하였습니다.

 산업화와 그에 따른 소시민들의 삶을 알아볼 수 있는 역사책과 같은 거리였습니다.

 

 

이중섭 화가의 대표작과 초상화로 꾸며진 이중섭의 거리입니다.

6.25 전쟁 시절 전쟁을 피해 살았던 지역으로

다양한 작품들을 통해 이중섭 화가와 가까워지는 시간이었습니다.

 

 

이중섭 거리를 다 걷고 나니 느린 우체통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이 우체통에 편지를 1년 뒤에 받아 볼 수 있다고 합니다.

1년 뒤의 나의 모습을 생각하고 나에게 써본 편지는

나의 삶을 돌아보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국제시장으로 밥을 먹으로 이동하는 중 일본 영사관 앞의 소녀상을 만났습니다.

현재 위안부 합의에 대해 말이 많은데

회원들 각자의 생각을 나누고 사회문제에 대해 고민해 보았습니다.

 

 

이날 보수동 책방골목에서 헌책을 보며 일정을 마무리하였습니다.

평소 읽고 싶고 가지고 싶었던 책을 찾아보았습니다.

몇몇 회원분들의 뜻밖의 귀한 책을 찾는 운수 좋은 날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