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창완,박정혜선생님과 즐거운 금정산등반
2020. 6. 23. 16:32ㆍ송국이 하는 일/평생교육,취미,여가 지원
금정산등반대회가는 날입니다.
한 방울 한 방울 비가 내리기 시작합니다.
사람들이 모이기 시작하자 거짓말같이 비는 더 이상 내리지 않았습니다.
버스를 타고 출발장소로 향하고, 기대와 설렘 그리고 걱정이 섞인 채 우리는 출발했습니다.
딱딱한 바위, 수풀, 그리고 평지를 지나서, 우리는 조금씩 우리의 목적지인 제4망루로 나아갔습니다.
체력이 뒷받침 안돼서 중간 중간에 많이 쉬었지만,
흘린 땀의 무게만큼 우리는 보람을 느꼈습니다. 어느새 목적지에 도착하고,
시원한 바람을 온몸으로 껴안은 채, 마음의 부담을 씻었습니다.
우리는 내려와서 어느 식당가에 들러, 산채비빔밥, 묵, 전을 먹었고 그 맛이 꿀맛이었습니다.
오늘 등산은 긴 인생을 함축해놓은 느낌이었습니다. 많은 교훈을 준 하루입니다.
산 위에서 작은 산들과 도시가 보이는 경치가 시원하고 답답한 것을 풀어주었던 것.
잊지 못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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