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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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밖 나온 정신장애인 가족들 "편견과의 싸움은 마라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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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2.16 -
조봉권의 문화 동행 <22> 부산 정신장애인 당사자 단체 ‘침묵의 소리’ 보도 개선 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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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2.16 -
2021년 7월 송국일기 - 여름은 짧지만, `당신`이라는 여름은 영원할 것이다
하늘이 유독 아름다운 여름이다. 여름날을 아름답게 하는 것은 파란 하늘과 흰 구름 말고도 많다. 담장에서 치명적인 아름다움을 뽐내는 능소화, 여름 내내 피고 지는 배롱나무, 진흙을 뚫고 물기 하나 없이 우아하게 피어나는 연꽃, 들판에 퍼지는 칡꽃의 향내 그리고 푸른 바다와 하얀 포말 등 둘러보면 참 많다. 지난봄 가디언스클럽 회원분들과 함께한 시간을 되돌아보면 마음이 참 훈훈하다. 자녀들에 대한 깊은 애정뿐만 아니라 고용과 자립생활센터 등 독립생활 지원제도 실현 그리고 정신장애 인식개선과 인권옹호를 위해 앞장서는 가족분들을 보며 제가 서 있는 자리와 입장을 다시 확인하게 되었습니다. 회원분들과 함께 한 시간은 인생공부를 하는 시간이었고 귀한 분들을 알고 사귀는 고마운 시간이었습니다. 오늘은 지난봄에 개봉..
2021.12.14 -
2021년 2월의 소소한 이야기 - 새마음 새뜻
지난달 한 동 건너 이사를 갔다. 이삿짐을 챙겼다. 짐이 식구들 누구보다 더 많았다. 30년 세월 견딘 집을 비우니 옛 추억이 주마등 처럼 스쳐갔다. 재송동에서 30년. 참 추억이 많이 묻은 동네다. 40년 세 월에 30년을 살았으니 거의 토박이인 셈이다. ㅍ고바위 언덕길에 아파트에 살았다. 덕분에 뒷산 넘어 학교 다녔다. 같은 단지 앞에 친구들과 다방구 놀이도 했다. 해 지는 줄 모르고 놀았다. 이웃 사는 주민들도 내 얼굴을 다 안다. 오며가며 인사하고, 경비실 근무하는 아저씨께 추운데 고생하신다며 커피를 건네곤 했다. 잘 마시겠다며 환한 웃음을 짓던 아저씨 얼굴이 떠오른다. 사실 좋았던 기억만 있는건 아니다. 20대 시절 친구들과 잘 지내고 한창 일도 하고 있었다. 그런데 스물여섯즈음 만나던 연인과 ..
2021.12.10 -
2021년 1월의 소소한 이야기 - 2021년 새해를 맞이하며,
돌아서니 예순 여섯, 내 나이쯤 되며 다들 건강걱정을 하나 둘씩 한다. 지난 해는 유독 고생을 많이했다.우선 무릎때문에 병원에 두 번이나 입원을 했다. 그리고 건강 검진을 받았더니 가슴에 물혹이 있다고 한다. 개인병원 에서 검사를 받고, 대학병원에서 수술을 받았다. 게다가 위염도 있고 위계양 증상도 있단다. 원래 먹던 정신과 약 까지 먹어야 하니 식 후에 먹는 약만 한 주먹 이었다. 모르긴 몰라도 약 값이 제법 들었다.그랬더니 이제는 약이 너무 많았던 탓인지 의사가 간수치가 엄청나게 올랐다고 한다. 역시 약을 너무 많이 먹고 있다 했다. 중복되는 약 은 다 정리하고 약을 줄였다. 우루사도 받아먹었다. 이제는 건강을 좀 챙겨볼까 싶었더니 코로나가 기승이었다. 밖에 나가기도 힘들었다. 송국에서 출근해달라 하..
2021.12.10 -
청년e-book수다 연금술사를 읽고 나서
연금술사 소개글 주인공 산티아고는 열여섯 살때까지 신학교를 다녔습니다. 산티아고의 부모님은 산티아고가 신부가 되기를 원했습니다. 산티아고는 아버지께 세상을 두루 여행하고 싶다고 합니다. 처음에 아버지께서는 반대하셨지만 허락을 받고 떠납니다. 산티아고는 양치기가 되어 세상을 두루다니려 합니다. 산티아고는 같은 꿈을 여러번 꾸었습니다. 해몽을 듣기 위해 노파에게 갑니다. 노파는 산티아고가 이집트로 갈 것이며 보물을 발견하게 될 것이라며 보물의 십분의 일을 요구합니다. 산티아고는 살렘 왕을 만납니다. 산티아고는 살렘 왕을 만납니다. 산티아고는 살렘 왕에게 양의 십분의 일을 주고 길에 대한 가르침을 받습니다. 살렘 왕은 산티아고가 ‘자아의신화’를 이룰 수 있게 되었다고 합니다. 산티아고는 살렘 왕에게서 우림과 ..
2021.12.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