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e-book 수다, 살고 싶다는 농담을 읽고!

2021. 12. 16. 11:21송국이 하는 일/평생교육,취미,여가 지원

이미지출처:나무이야기 블로그

 

 책에서 말하고자 하는 테마가 여러가지 인 것 같애서 마음에 드는 구절들을 뽑아서 내 생각을 나누려고 합니다.

 

1 우리의 삶은 남들만큼 비범하고 남들의 삶은 우리만큼 초라하다. 자아존중감이 중시되는 현시대 속에서 남들에게 어떻게 비춰질지 고민하기보다 그저 매일 매일의 삶을 살아내는 것이 더 현명한 선택이라고 말하는 작가의 지혜가 아닌가 싶습니다.

 

2 믿음, 소망, 사랑 세 가지는 항상 있을 것이로되 그 중에 제일은 사랑이니라. 주체성을 지닌 한 인격체가 상대방을 향한 믿음을 가질 때 소망이 표출될 수 있다고 믿습니다. 믿음과 소망이 함께 자라나면 그 신뢰성을 바탕으로 한 사랑이 드러나리라고 생각을 합니다.

 

3 악마는 자아를 망치기 위해 피해의식을 발명했다. 제가 이 책을 읽으면서 가장 관심 있게 보았던 주제가 아닌가 싶습니다. 조현병의 증상으로 관계망상과도 관계가 있는데, 모든 것을 비관적으로 해석하여서 미국 대통령의 자리를 빼앗는 비극에까지... 결국 닉슨은 끝까지 억울했다는 피해자 관점을 두고 스스로를 가두어버리는 억측을 내놓았습니다.

 

4 결국 우리는 우리가 가진 가장 멋지고 빼어난 것들 덕분이 아니라 언제 했는지도 기억하지 못하는 오래된 선행들 때문에 구원받을 것이다. 천국에 이르는 믿음은 머리로만 생각하는 추상적인 개념을 넘어서 실제 삶 속에 녹아든 착한 사업을 통해 다다르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5 바꿀 수 없는 것을 평온하게 받아들이는 은혜와 바꿔야 할 것을 바꿀 수 있는 용기. 그리고 이 둘을 분별할 수 있는 지혜를 허락하옵소서. 여기서 드러나는 글귀들은 종교적인 느낌이 반사적으로 생겨날 수 있다. 그래도 요즘 같이 무신론자들이 많아지는 시대 속에서 많은 청년들에게 소개하고 싶은 문장이다.

 

6 나를 제외한 다른 사람들은 모두 가치를 인정받는 것처럼 보인다. 적어도 SNS에서는 그렇게 보인다. 절망이 커져간다. 하지만 절망에 먹혀서는 안 된다. 소셜 미디어를 통해 사생활이 사라지는 지금 우리들은 비교의식으로 인해 스스로를 판단한다. 가장 아름다운 것들로 장식을 하는 것이 대부분인데 마치 일상 속에서도 동일한 삶을 누리는 것처럼 말이다.

 

by. 취업부 31세 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