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절 프로그램 (구포무장애숲)

2023. 2. 8. 14:35송국이 하는 일/평생교육,취미,여가 지원

명절 연휴 마지막날은 올겨울 다시 강추위가 시작되는 날이었다. 뭣 모르고 대충 입고 나간 나는 동료들에게 질타도 받고 고생도 함께 하게 됐다. 겨울 센 바람은 미친듯이 불며 나를 밀어내려했다. 그바람을 박차며 구포무장애숲 오솔길을 찾아갔다.

구포무장애숲길은 산을 나무다리로 길을 만들었으며 그 길을 따라 가기만하면 되고, 우리를 힘들게하며 괴롭히지 않고 나무다리를 오르는 재미로 날씨의 고통도 덜 느끼게 했다. 겨울숲을 오르며 느끼게 되는 차오르는 숨은 벅찬 감정을 차가운

공기가 누르며 또한번  숨을 고르게 되는데 더위속에서 숨쉴때와는 다른 열기와 열기가 만나는것이 아니고 열기와 순환이 섞이면서 겨울 산책이나 등반등 운동이 참 쾌척하기도 하다. 적당한 시간을 걸으며 정상에 올랐다.

정상에서 바라본 부산의

낮은 정경들은 아직 개발할 준비를 곳곳에서 보여주고 있었다. 편안했다. 숲길은 숲길대로, 풍경은 풍경대로 괜찮은 일정을

둘러보고 왔다. 얇은 코트가 아쉽긴하나 2023년을 시작하는 다짐을 하기에 무리없이 기를 받았다.

커피솦에서 차를 마시며

식사할 집을 정하는데 미리 정해 두었던 집이 명절이라 장사를 안해서이다. 몇군데 알아본뒤 보쌈집으로 정해서  그곳을 찾아가서 맛있는 식사를 한 뒤

서로에게 덕담을 하고 다짐도 하며, 2023년 시작을 작심하며, 의미를 싣고 집으로 돌아가며 되뇌인다.

이제 다시 시작이다. 두려워말며 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