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국이 하는 일/평생교육,취미,여가 지원(319)
-
나도 작가다.
하창환 선생님의 지도로 "나는 작가다." 시간이 몇번째 진행되어서 저는 신참내기로 이번에 처음 수업을 듣게 되었다. 숙제로 가족을 모티브로 한 글을 적고 회원분들이 발표한 글을 듣게 되었는데 다들 실력이 쟁쟁하였다. 그리고 수업은 내가 어렸을때부터 자라고 성장하는 모습을 단계별로 이끌어내서 작문을 하였다. 인터넷상으로 참여한 몇분도 함께 하였는데, 모든 분들이 너무나 진지하게 열정적으로 수업에 임하였어인지, 선생님의 칭찬이 연이어서 뿌듯한 시간이 되었다. 대부분 한편의 글을 다 완성하고 제출한 뒤 마무리 되었고, 글을 다 적고 나면 어련히 오는 아련함이 더욱 보람찼다.
2021.10.18 -
청사초롱 무드등 만들기
쌀쌀한 바람이 스치는 9월에 청사초롱 무드등 만들기 시간은 가을 정경을 표현하는 한 구실이 될 수 있었다. 간단한 조립과 스케치로써 하나의 분위기를 자아냈다. 동양스러움을 표현하는 그림에 조립을 한 뒤, 전등을 켰는데 완성품을 보니 꽤 멋스럽다. 조립은 다들 비슷했는데 스케치로 각자의 개성을 드러냈다. 저녁시간 등을 켰을 때, 침대맡에서 따뜻한 온정을 느낄 수 있게 만들어준 무드등 그리 어렵지도 않으면서 재밌는 활동 시간으로 기억된다. 청사초롱 무드등 굿즈를 지원해주신 동의대학교LINC+사업단에 감사의 인사드립니다.
2021.09.24 -
7월 16일 사진 프로그램 범어사의 향기
범어사의 향기 오늘은 범어사로 사진 프로그램을 떠났다. 무더운 날씨에 짜증도 날 법한데, 범어사는 금정산(金井山)에 있는, 통일신라 때 승려 의상이 창건한 1000년을 훌쩍 넘긴 유구한 역사가 있는 사찰이라서 그런지 경건함이 묻어 나왔다. 보통 사진을 찍을 때 소재가 젊음을 의미하는 장소가 사진 촬영하기 편했는데, 이번 기회에 그것이 잘 못되었음을 알게 되었다. 왜냐하면, 범어사의 고요함 그리고 침묵의 가치가 어떤 사람이든 받아주고 안아주는 푸근함을 준다는 사실을 느꼈기 때문이다. 그래서 그런지 불공을 들이는 분들도 지극히 편안한 마음으로 합장하며 자신의 소원 또는 기도를 하는 것처럼 보였다. 범어사가 이렇게 말하는 것 같았다. “누구든지 오세요. 언제나 안아줄 준비가 되어있습니다.”라고 말이다. 우리는..
2021.08.02 -
오늘의 시 2. '소리'
송국클럽하우스에서는 문화·예술 활동으로 인문학, 시, 수필, 글쓰기 등 창작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이용회원의 삶의 흔적과 회복, 희망을 표현한 시들을 매주 1편씩 업로드 합니다. 두번째 소개 할 시는 2014년 세상에 외치는 소리 공모전에서 우수상을 수상한 송국클럽하우스 표규범씨의 작품입니다. 소리 송국클럽하우스 표규범 바람이 나무를 지나간다. 획획 나무가 행복해 보인다. 병든 나무가 지나간다. 쉭쉭 나무가 불행해 보인다. 사람들 말소리가 사람들을 스쳐 지나간다. 획획 사람들이 좋은 노래를 부른다. 약한 사람들에게 지나간다. 쉭쉭 욕소리가 난다. 이 모든 소리는 무슨 뜻일까 사람들에겐 여러 감정이 섞인 말이지만 나에겐 아무것도 아닌 개소리다. 표규범씨는 송국클럽하우스 회원지원부에서 활동중입니다. 현재 ○..
2021.07.29 -
최경헌 선생님과 함께하는 사진 프로그램
안녕하세요 저는 전략기획부에 다니는 김동경이라고 합니다.... 수영사적공원 가고 망미동쪽 시장거리 사진찍기했습니다~! 일단 누워서 찍은이유는 위에 천장에 불빛이랑 회원분이 서있어서 사진기법이 로우샷인데 불빛 사람 다같이 나오게끔 찍으려했습니다 그래서 사진찍는 선생님이 열정적이라고 칭찬을 해주셨습니다. 여기는 수영사적공원인데 우리나라구하신분들이 계신곳이고 비석들도있습니다 여기 들어가시면 산책로도있고 사진처럼 보시다시피 동상도있습니다 한번들리시면 좋다고 생각합니다~! 이사진은 박으로 직접 탈을 만드시는분입니다 그래서 대개 우리나라에 몇없는 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도 감상을했지만 이 박 가공하는 스킬이 장난이 아니셨습니다 직접보니깐 어디있는지는 까먹었지만 나중에 물어봐서 다시 올리겠습니다! 일단 이모습은 공룡동..
2021.07.12 -
오늘의 시 1. '태풍을 맞으며'
송국클럽하우스에서는 문화·예술 활동으로 인문학, 시, 수필, 글쓰기 등 창작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이용회원의 삶의 흔적과 회복, 희망을 표현한 시들을 매주 1편씩 업로드 합니다. 처음 소개 할 시는 2013년 세상에 외치는 소리 공모전에서 은상을 수상한 송국클럽하우스 이명재씨의 작품입니다. 태풍을 맞으며 송국클럽하우스 이명재 발악을 한다 조용히 사회에 외치는 소리만큼 매일 털어넣는 알약으로 하루를 버티는 나의 태양처럼 절박한 빛이 그리운 그대 오늘이 빛으로 승화된다 우산 살대가 부러지고 언덕이 붕괴되고 내 안의 그대 불쑥 걸어 나와 저 파도가 되는 며칠 두 손을 마주 잡고 꿇어 앉아 끊임없는 기도를 던져도 바람은 더 거세워지고 TV에서 들려오는 저 발악하는 아지매의 절규 며칠 뒤 우리 언제 그랬냐는 듯이..
2021.06.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