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령산 봉수대야경과 기타

2022. 3. 23. 12:14송국이 하는 일/평생교육,취미,여가 지원

오늘은 취업부에서 야경을 보러가기로 한 날이다. 저는 취업회원은 아니지만 그동안 밤구경을 못해 오랫만에 

야경을 구경하는것이 내 귀를 솔깃하게 했다.

송국차로 황령산을 드라이브를 했다. 세상이 조명으로 이루어져 있었다.

시내에는 빨강,파랑 색깔의 갖가지 조명이 있고, 산으로 들어가니 노란색가로등이 길을 안내해 주었다.

시내의 불빛이 내려다보이고 빛은 구름까지 제모습을 보여주었다.

황령산은 보통 일반 뒷산보다는 야생적인 느낌이 있었는데, 봉수대에 오르니 부산시내가 전부 다 보였다.

황령산 봉수대는 군사적수단으로 전쟁시에 신호를 주고 받는 곳으로

부산의 가운데에 높이 자리잡고 있었기 때문이다.

으스름한 저녁기운은 귀신이 나올 듯 무섭기도 했지만 아찔한 멋스러움이 담겨져 있음을 곳곳에서 느꼈다.

봉수대를 나와 차를 타고 호천마을에 가서 드라마 촬영지인 쌈 마이웨이를 보고 왔는데 그 곳은 예전에 

피난처라고 했다.

또 한곳 만덕고개 누리길 전망테크에 오르고, 우리는 시간에 쫓겨 급히 집으로 돌아가야 했다.

비온 뒤 날씨가 좀 추웠지만 새삼스러운 부산의 야경은 고생한 보람이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