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4. 20. 11:14ㆍ송국이 하는 일/평생교육,취미,여가 지원
송국에서 부산건축투어를 이끌고 계신 그분을 뵈러 동대신동역으로 모였다.
이제 부산지하철은 우리에게도 전철놀이기구가 돼 버린것도 별일이 아니다.
만남의 장소에서 간단한 인사를 나누고 길을 출발한다. 영주동 터널을 지나 처음가는 곳은 `닥밭골`이라고 하며
최치원 선생님께서 닥나무를 심어주고 닥밭골이라고 이름지으셨다고 하시는데 이때 닥은 닭이 아니라,
종이를 의미한다고 한다.
집들이 틈틈이 빈 곳이 없게 다 메꾼 성냥갑으로 되어서 그 위에 그림을 그리고 색을 칠한게 마을전체가 주거지이자
문화공간이 되어 있었다.
마을의 제일 위로 올라가서 기념비가 될 두곳을 둘러보려고 한다.
먼저 충혼탑인데 닥마을에서 보아온 아기자기함에서 금새 장엄함을 불러세우는 우뚝한 정기를 느끼게 한다.
김중업 작가가 설계하고 지으신 충혼탑은 탑으로가는 계단이 위로 갈수록 넓어지나 밑에서 볼때에는 평행으로 보이게하는 계단을 착시설계하셨다.
볼것이 많았다. 주변상황도 계속 발전하고 변하고 있었다. 오페라하우스 매립지가 준비중이고, 크루즈도 준비중이었다.
2030 엑스포 유치에 맞춰 발돋움을 하고 있다고 한다.
그 충혼탑에서 사방을 바라볼때 민주공원의 횃불탑이 멀리서 더 빛을 내고 있었다.
곧 그곳으로 향했고 그곳 역시 조각품들로 한국인의 정기를 뿜고 있으며 횃불 조각상 말고도 4.19탑(숫자의 모양대로 탑을 만듦) 등등이 벤치에 같이 조각되어 있었고 어르신들이 그곳에서 쉴곳을 즐기고 계셨다.
애국심을 한껏 느끼고 내려가는 버스길에서 창가의 바깥풍경이 평소와는 사뭇 다르게 느껴졌고 다음 건축투어도
어느정도 알것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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