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6. 13. 12:00ㆍ송국이 하는 일/평생교육,취미,여가 지원
1시간10분을 달려서 부산에서 울산으로 향한다. 차가 달리는동안 내내 우리나라의 토양이 좋아서인지 푸르름이 풍성하였다.
오늘의 목적은 장미축제를 즐기고 십리대숲을 걸으며 미션도 수행하고자 한다. 우리차가 도착한 곳은 울산의 거대한 공원이었다.
태화강을 끼고 있는 십리대숲길을 걸으며 열심히 사진을 찍어댔다. 숲길을 걷는다는것과 대나무숲길을 걷는다는 것에는 어떤 차이가 있을까?
나는 십리대숲길을 걸으며 사뭇다른 정취를 느껴 생각에 잠겼다. 숲길을 걸을때는 편안하고 날아갈것 같은 자유를 많이 느끼는데 대나무숲길을 걷는것은 참회의 시간을 가지게 되는것 같다. 숲길을 걷고 더위를 식힐겸 태화강이 흐르는 길목에 들어서서 산책의 시간을 가졌다. 태화강은 고요하고 안락하여서 나룻배를 타고 노를 저어보고 싶은 충동울 느꼈다.
거대한 공원은 한창 축제 분위기다. 이제 장미를 보러갈 차례다. 차를 타고 울산대남문으로 향했는데 장미축제를 즐기러온 많은 차량으로 교통체증이 있었고 장애인차량이 아니었다면 도로 돌아가야할 상황일뻔 했다. 장미축제를 보러갈 표를 끊고 입구에서 또 입구를 들어가니 색색깔의 장미들이 만개해 있었다.
아파트 단지에서 항상 보는 빨간색 장미는 당연히 보았고 그외 파란장미, 흰장미, 노란장미, 주황장미, 분홍장미 가 많았다.
그렇게 예쁘다고 탄성은 못 지르겠는게 축제의 끝자락인지라 꽃들이 다 개화를 하고 질려고 해서 겨우 붙잡고 왔다. 개화하지 않은 유일한 한송이 꽃을 사진에 담았다.
그리고 동물원으로 갔다. 부산에는 이제 동물원을 찾아보기 힘든데, 동물원구경은 내가 좋아하는 구경꺼리이기도 하다. 독수리도 있고 무플론이라는 야생 양중 제일작은 품종도 보았는데, 그옆에 육지거북을 보며 재미난 것은 회색빛돌 색깔이 물이 필요없다는 말을 해주고 있어 처음보는 신기한 생명체였다.
이제 우리는 발걸음을 돌려 휴게소에서 음료수 한잔씩 하고 부산으로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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