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6. 14. 10:29ㆍ송국이 하는 일/평생교육,취미,여가 지원
오늘은 부산속의 역사 수업의 마지막 날이며, 그 일정을 송국내부에서 이론으로 듣던것을 그곳 그 장소로 찾아갔다.
임시수도거리를 걷고 임시수도기념관으로 찾아간다. 지하철 토성동에 내려 동아대 부민캠퍼스안에 있는 석당박물관을 먼저 둘러보기로 했다.
박물관에는 광개토대왕비석이 먼저 커다랗게 맞아 주었고 그 곳 관계자분께서 유물들을 하나하나 설명해 주셨다.
기억에 남는것이 많은데 그중에 동궐도라고 동아대에 2점있는 국보 중 하나이고 괴수면와란 석판이 붉은악마를 본 뜬것이라 해서 흥미를 느꼈다.
박물관을 다 둘러본 후 임시수도 기념관을 찾아 갔는데 오늘 마침 휴관이라 겉모습만을 구경하고 발길을 돌려야해서 아쉬웠다.
조갑상 선생님의 부산속의 역사 책속에서는 피난시절, 다르게 말하면 임시수도 시절의 부산을 공간적으로 가장 구체적이면서도 폭넓게 다룬 이호철 장편 ``소시민``의 배경이 된곳이 이곳이라고 한다. 이렇게 소설과 시대적배경을 함께 알아가니 선생님께서 말씀하시는 소설속의 등장인물과 시간은 사라지고 흘러가도 공간과 장소만이 남는것은 우리 실제 삶의 이치와 다를바 없기에 우리는 공간을 통해 떠나간 인물과 시간을 다시 붙들 수 있고 소설속의 공간과 장소는 우리들에게 지금 여기에서의 일상적 경험의 차원을 떠나 지난 시간을 살았던 이들의 삶과 고뇌에 찬 영혼들의 속삭임을 우리들에게 전해준다고 하신다.
그렇듯 우리도 읽고 알고 찾아가고 느끼고함은 다시금 되뇌이며 누군가에게 계속적으로 전달자의 역할을 자처해서 앞으로 이제 점점 사라질 공간을 잊어버리지 않도록 많은 수고로 담을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다. 그것이 지금 내가 바톤을 이어받아 다시 글을 쓰는 이유이며 원동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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