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대응행동과 망산등반

2022. 6. 28. 12:04송국이 하는 일/평생교육,취미,여가 지원

거제도까지 차로2시간 달려서 도착할 예정이다. 그곳에서 플로깅(기후위기대응행동)을 한 뒤 망산등반을 한다.

차가 달리는 동안 바다안개가 광안리 바다를 덮고 있어 장관을 이루었다.

광안리에서 용당으로 부산항대교를 타고 영도로 향한다.남항대교를 건너 송도로 그리고 천마산터널을 통과하여 다대포로 그리고 또 낙동강으로 다시또 거가대교를 타서 해저터널을 통과한다. 그리하여 거제도 안으로 들어가서우리가 쓰레기를 주울 해변에 도착하기까지 거제도를 한바퀴 구경한다.

거제도는 한국식 논밭에 펜션이 주는 이국적향내가 유럽과 한국을 섞어놓은뒤 보였다. 명사해변에 도착하여 우리는 해변을 이리저리 헤집고 쓰레기를 줍고 기념사진을 찍은뒤 등반을 했다.

등반은 왕복으로 2시간 반을 소요했는데 동네뒷산을 오르듯 평탄하진 않았지만 등반 할만한 코스였다.

고생한것보다 경치가 너무 멋있어서 힘든것도 정말 순식간에 마음을 녹여서 그런건가 싶기도 하다.

거제도라는 곳은 섬이다. 섬이 주는 환상은 마음을 들뜨게 한다. 내가 이 섬을 사서 내꿈을 이곳에 심어보고 싶은 욕구가 

맘껏 샘솟는다. 망산위에 올라 거제도 전체를 바라보고 공기를 들이마시고 내뿜는  감동은  자아도취감을 느끼게 했다.

섬이 주는 바다는 옥색과 같아서 하늘이 낙원으로 허락한 곳으로 보였다. 돌아가는 발걸음속에는 꿈을 꾸고 난뒤 몽롱함이 내몸을 에워 싸고 있었다.

행복한 기분이다. 마치 내것이라고 점 찍어 놓은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