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친구 알리스!!(부산 국제 영화제)
2022. 10. 14. 11:00ㆍ송국이 하는 일/평생교육,취미,여가 지원
이번해 부산국제영화제 콜롬비아 영화 ``내 친구 알리스``를 송국에서 선택하여 보러갔다.
콜롬비아 보고타의 청소년 쉼터에서 5년간 제작된 다큐멘타리 형식의 오갈 곳 없는 10대 소녀들이 상상의 친구 알리스를 통해 본연의 모습이 표출되는 과정을 담아내고 있다.
제도의 길이보다 생각의 길이를 우선시 하였으며, 알리스는 청소년기의 질풍노도의 시기를 통과하는지, 아니면 그녀들에게 이시기, 이모습이 미래까지도 담당할 수 있을지 그것은 관객에게 맡겨졌다.
시설이라는 장소가 주는 의미는 그동안의 삶과 더불어 모두에게 허락된 하늘조차 바라보지 않게 만드는것 같았다.
알리스의 탈출구에는 마약과 쾌락이 주를 이루고 있었기 때문이다. 소녀들은 촬영을 즐기며 자신의 이야기를 하는데 주저하지 않으며 주목받기 원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이야기 속에는 살아있는 현실에 대한 외면과 회피가 묻어 시간을 정지시키려했다. 왜 상상하는가? 상상이 없으면 존재할 수 없는가? 그녀들도 알지 못한다. 영화속에는 상상과 현실의 연결고리를 발견할 수 없었고, 미래의 가치는 모르는 것이었다.
상상속의 알리스는 튀려고 하나 그녀들의 이웃일 뿐이었다.
세상에 존재하는 사랑과 희망이 알리스를 통한 그녀들의 그림은 꿈꾸는듯 갈망하고 애타며 끓어오르나 받아들여야만 하는 세상한테는 다른 모양새를 만들고 있었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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