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트체험과 051영화제

2022. 11. 16. 11:19송국이 하는 일/평생교육,취미,여가 지원

주말아침 요트체험이라는 우월감을 느끼기 위해 문화예술단 활동에 참여하였다.

모두 약속시간에 잘 맞추어 나와주었고 순탄하게 배에 올라탔다.

약간의 흥분과 함께 요트를 타고 해운대 바다를 가로지르고 있는 우리를 바라볼때 거대한 바다에 대항하며 작은배에 의지하여 바다를 가로지르는 항해가 인간의 모습이 개미같은 작은 존재임에도 지구를 지배하는 막강한 에너지의 축추물임을 보여주고 있었다. 물결의 울림은 배위에 흐르는 음악과 함께 4D효과를 내고, 요트를 타면서 잠시 타이타닉 영화의 그 유명한 장면이 생각나면서 바다위에 우뚝선 사랑의 감동이 전해져 왔다.

바다위에서 본 육지의 모습은 사뭇 다르다. 지나가는 자동차,빌딩, 아파트 등이 장난감처럼 보인다. 물위에 있는 내가 살아있는 듯하고 육지위에서는 움직이는 것들이 왠지 기계의 작동으로 일어나는것만 같아보인다. 배를 타면서 전해오는 물결의 진동이 장난이 아니므로 진지하고, 감정을 울려서 겁을 나게 해서이다. 재밌는 것은 육지 위에서 하늘을 바라보았을 때 우러러보이는 구름이 바다위에서는 단지 솜사탕 같기만하고, 바다내음 바다비린내는 배위에서는 향수와도 같다.

요트체험을 마치고 식사와 함께 센텀시티 영화의 전당에 가서 051영화제 부스체험과 함께 영화제 장소에 우리 송국 식구들의 `시`가 전시되어 있어 시를 보러가는데 의미를 두며 영화제에 참석하였다.

시가 전시된 주위 체험도장을 찍고 받은 까페 이용권을 아이스아메리카노를 마시는데 쓰며 돌아올때 갈증이 많이 해소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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