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장애인의 건강검진 수검률은 38.1%, 비만율은 55.7%.
숫자는 차갑지만, 그 뒤에는 “움직이지 못하는 삶”과 “고립”이 있다.
코로나19 이후 그 고립은 더 깊어졌고, 몸과 마음 모두 빠르게 약해져 갔다.
그래서 송국클럽하우스는 한 가지 결심을 했다.
“멈춘 시간을, 함께 걸으며 다시 움직이자.”
■ 산에서 찾은 용기 한 줌
등산이 처음인 회원들과 함께
등산화 끈 묶기부터 배낭 꾸리는 법까지 다시 익혔다.
그리고 어느새 우리는 영남알프스 정상에서 사진을 찍고,
지리산과 한라산에 오르는 사람들로 변해 있었다.
그 산행은 기록이 아니라 자신감을 회복하는 과정이었다.
■ 바다에서 찾은 단단한 한 걸음
해운대 모래 위에서 맨발로 걷는 ‘어씽’ 프로그램도 큰 변화를 만들었다.
처음엔 머뭇거리던 발이, 어느 순간 바닷물에 담기며
“몸이 맑아지는 느낌”이라 말하는 순간이 찾아왔다.
비 오는 날, 해무를 바라보며 지었던 그 미소.
그 짧은 고요함이 마음을 적셨다.
■코로나19 바이러스로 정신건강이 좋지 못할 때 자연적인 좋은 회복은 걷기와 자연이었습니다.
어씽 프로그램을 통해 송국클럽하우스 회원들이 회복을 하는 시간을 가지고 사회적으로 회복 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산바람 바닷바람을 느끼며 고립을 풀어내는 마음을 적셨습니다.
뉴스 원문 2024년 11월 1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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