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함께 살아가는 내일송국클럽하우스 인권토론회 현장

지난 11월 어느 쌀쌀한 저녁, 부산에서는 작은 불빛 하나가 사람들을 불러 모았다.

그 불빛은 단순한 무대 조명이 아니라, 서로 다른 삶을 살아가는 사람들이 함께목소리를 내고, 마주 앉아 대화하려는 마음의 빛이었다. 그 무대는 바로 송국클럽하우스가 주최한 인권토론회였다.

 

■ 인권, 말이 아닌 경청으로

행사는 유관기관 관계자부터 당사자, 가족, 그리고 일반 시민들까지 150여 명의 다양한 사람들이 모인 자리였다.

처음엔 어색했던 분위기도, 서로의 사연을 듣고 이야기를 나누면서 점차 진심이 오갔다.

우리는 보통 도움이 필요하다는 말로 시작하지만, 사실 필요한 건 도움보다 이해일지 모른다.”

어떤 발언자는 이렇게 말했다 인권은 그저 권리의 문제가 아니라, 누군가의 고유한 삶을 존중하는 태도가 아닐까.

 

■ ‘들어주는 사회가 필요한 대한민국 사회

토론회에서 정신장애인을 비롯한 보통 사람들이 필요했던 것은 경청이었고 고민을 털어낼 수 있는 공간이었다. 토론회에서 인권에 대한 이야기가 오고 갔지만 누군가 필요로 하는 고민들을 털어내어서 회복의 장으로 이어갔으며 서로의 목소리를 논의하며 경청을 하고 인정하는 것으로 누군가 일깨워주는 것으로 삶에 대한 우리들의 태도를 보는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뉴스 원문 2023년 12월 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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